삼성전자 3나노 파운드리 양산 수율 확보 성공?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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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정보

삼성전자 3나노 파운드리 양산 수율 확보 성공? 전망

by 리눈 2022. 5. 14.

 최근 삼성전자 파운드리 직원들이 임원들에게 수율이 예정대로 잡히고 있다고 알린 것으로 알려졌다는 기사가 떴는데 그렇다면 예정대로 6월부터 3 나노 gaa 공정을 공개할 가능성이 높아 현재 코스피의 하락장에서 삼성전자에 물려있는 개미 투자자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갑니다.

 삼성전자 위기론


 올해는 삼성전자에게 많은 악재가 쏟아진 해였습니다. 우선 스마트폰 사업에서 갤럭시 s22 시리즈가 gos 성능 조작 이슈에 시달리며 브랜드 이미지 훼손으로 판매량이 줄 수 있다는 이슈가 있었고 삼성전자 수익의 반을 차지하는 메모리 반도체는 가격이 10%씩 떨어질 것이라는 단가 하락 이슈, 엑시노스 2200은 퀄컴 스냅드래건 8젠 1보다 뒤처지며 겨우 25%만 플래그쉽에 탑재되는 굴욕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논란들이 무색하고 실적이 잘 나오면서 악재에 대한 우려들이 하나둘씩 걷히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부분에서는 gos 논란에도 불구하고 디자인이 호평을 받고 할인 등을 강하게 걸어 각종 시장에서 판매량이 전작보다 증가했고 특히 이번에 나온 갤럭시 A 시리즈들이 좋은 평가를 받으며 판매량이 견조해 점유율을 대폭 끌어올렸습니다.

 

 메모리 가격은 몇 달째 보합을 유지했고 현재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서 대만의 언론 등이 D램이 결국 하락할 것이라 주장하고 있지만 삼성과 하이닉스, 마이크론 메모리 3사 모두 서버용 반도체 수요에 대한 견조한 성장을 점치며 올해 디램과 낸드 판매량이 증가할 것이라 자신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4월 한국 수출을 보면 무역적자 속에서도 삼성전자가 주력으로 삼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수출과 이익은 견조한 것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저는 삼성전자가 2분기에도 예상을 뛰어넘는 좋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3 나노 신공정


 그러나 실적이 잘 나온다고 해서 무작정 오를 시장이 현재는 아니며 삼성전자는 미래 지속 가능한 성장 모멘텀을 투자자들에게 보여야 하는 순간입니다. 그리고 이것에 대한 삼성의 고민은 시스템반도체와 전장 부품, 6g, 인공지능 등의 분야에서 성장동력을 찾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시스템 반도체에서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설계, 이미지 센서 등 세 가지 분야를 주력으로 점유율을 높이려고 애쓰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이미지 센서를 제외하고 나머지 두 분야에서는 격차를 좁히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 처해있죠.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분야에서 4 나노 공정 수율이 무척 나빠서 고객사의 주문에 대한 생산량을 맞추기 버거워하는 중이며 이 때문에 퀄컴이 스냅드래건 젠 8+를 삼성 파운드리가 아닌 TSMC로 옮겼고 엔비디아도 TSMC에 거액을 주고 선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들려오며 증시에 충격을 줬었죠.

 

 특히 TSMC 공정에서 생산된 미디어텍의 디멘시티 9000의 성능이 워낙 잘 나온 탓에 파운드리 수율뿐 아니라 공정의 성능 차이도 심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도 나왔습니다. 분명 수율과 성능에서 둘 다 심한 차이가 난다면 고객사들이 모두 삼성전자 파운드리를 떠날 것이라는 선전지도 돌았습니다.

 

 삼성전자 파운드리는 이런 선전지를 보고만 있을 수 없다는 듯이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삼성전자 파운드리는 5년간 이미 작년의 8배에 해당하는 수주를 보유 중이며 5 나노는 이미 수율을 잡았고 4 나노도 초기 램프업 기간에 애를 먹은 것은 사실이지만 안정권에 접어들었다는 말과 함께 예정대로 3 나노 gaa 공정을 2분기에 선보일 것이라는 자신감을 피력했습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삼성전자 파운드리 전망이 부정적에서 긍정적으로 바뀌는 정보들이 하나둘씩 나오고 있는 상황이죠. 완전히 삼성전자 파운드리를 떠날 것이란 선전지 성 기사까지 있었던 퀄컴은 새로운 4 나노 칩셋인 스냅드래건 젠 7이란 젠 8의 하위 칩셋을 맡긴 것으로 알려졌고 엔비디아도 최첨단 칩셋은 TSMC로 맡기지만 그 외 하위 칩을 삼성전자에 맡기는 물량도 대폭 증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어느 정도 신 공정인 삼성전자 3 나노 파운드리 gaa 공정 수율이 4 나노 초기보단 확실히 안정적으로 잡히고 있다는 것을 기사를 통해 유추해 볼 수 있는 상황이죠. 거기다 어제 언론에서 삼성전자 파운드리가 고객사들에게 단가 인상을 협상하고 있으며 무려 15%~20%에 달한다는 내용을 실으면서 주가가 2프로 올랐는데 이게 사실이라면 5년간 200조 정도를 이미 수주했다는 말도 사실이라고 볼 수 있겠죠.

 2022 삼성전자 주가 전망


 현재 시장 상황이 워낙 좋지 않아 어떤 기업이든 상단은 제한되어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확실한 건 삼성전자는 이미 악재가 많이 쏟아졌고 그것을 해소하는 기간에 있으며 더 이상 큰 악재가 나오기는 힘들어 보인다는 것입니다. 이런 불확실한 증시에서는 결국 보이는 실적의 숫자에 투자자들은 주목하게 되는데 삼성전자의 경우 스마트폰 점유율은 상승 중이며 디스플레이와 파운드리, 이미지센서 모두 상승 사이클에 있는 상황이죠.

 

 가전의 경우 물류와 재료비 상승으로 이익률이 줄 것으로 보이지만 사실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업은 아닙니다. 엑시노스의 경우 점유율이 대폭 떨어졌지만 이것을 끌어올리기 위해서 보급형 칩셋을 만들어 갤럭시 A 시리즈에 탑재를 시작했는데 이 스마트폰들이 글로벌 판매에서 호조를 보이는 만큼 어느 정도 끓어 올릴 것으로 보이고 또 디스플레이에 들어가는 DDI 칩이 없어서 못 팔 지경이라고 하니 lsi 사업부도 실적은 잘 나올 것입니다.

 

 통신장비에서는 최근 글로벌 통신사의 1조짜리 수주를 새롭게 따내고 6g 시연을 선보이는 등 미래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고 있고 전장 부품을 파는 하만은 자동차 기업들이 반도체와 부품 부족으로 차량 판매량이 줄면서 고전 중이지만 전기차의 지속적 성장은 결국 하만 매출을 성장시킬 것으로 봅니다.

 

 문제는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메모리 반도체인데 D램과 낸드 가격 하락론과 바닥을 찍고 상승 사이클로 가는 흐름이라는 의견이 충돌할 정도로 전망이 엇갈리는 상황입니다. 인플레 때문에 정말로 경기침체가 온다면 PC와 스마트폰 등의 판매량이 급감하고 여기에 들어가는 메모리 수요도 줄어들 가능성이 높죠.

 

 그래도 저는 이런 경우가 오더라도 결국은 메모리 상승 사이클 흐름을 탔다고 봅니다. 구글, 애플, 아마존 등 클라우드 기업들의 서버 증설 시기가 다가오며 서버용 반도체 수요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고 새로운 시장인 차량용 메모리와 인공지능, vr 시장이 곧 열리는 만큼 앞으로 메모리 고객사들이 대폭 늘어나 분산이 되고 메모리 하락 사이클 주기도 점점 짧아지며 안정성 있는 산업으로 변할 것이라 봅니다.

 여기에 새로운 DDR5 메모리 시대가 개막을 앞두고 있고 점점 첨단 메모리 반도체를 제조하기 힘들어지고 있기 때문에 나중에는 수요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고 가격이 폭등하는 시기가 분명 올 것입니다. 메모리도 결국 미세한 크기의 첨단 칩으로 갈수록 제조비용은 오르고 수율은 나빠질 것이니깐요.

 

 삼성전자는 이미 파운드리 사업에서 4 나노 반도체를 양산하고 있는 기업이기 때문에 D램의 미세화 경쟁에서도 기술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어쩌면 최근의 악재들은 마지막으로 삼성전자를 싸게 살 좋은 찬스를 하늘이 주는 것이 아닐까요?

 

 일단 저는 올해 삼성전자 매출은 315조 정도로 보고 영업이익은 63조 정도 벌 것이라 보고 내년 340조 영익 70조를 예상합니다. 그리고 2030년에는 메모리 시장이 지금의 2배인 400조 규모로 성장하고 디스플레이 시장과 파운드리 시장 등의 성장 그리고 폴더블 폰 시장의 확대 등을 생각하면 삼성이 반도체에서만 250조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100조의 영익을 올리는 게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국뽕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그 정도로 현재 메모리 시장은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있으며 디스플레이 산업과 폴더블 폰은 급격히 커질 시장입니다. 파운드리 역시 압도적 1등과 비교해서 그렇지 압도적 2등으로 매출 성장률은 매년 호조를 보이고 있는데 추후 연간 공장 투자 비용을 파운드리 사업부만으로 충분히 투자할 수 있을 정도로 매출이 벌리기 시작할 때 현재 8% 수준의 이익률이 얼마나 늘지 상상도 하기 힘듭니다. 참고로 최근 한국의 파운드리 전문 기업 DB하이텍은 무려 46%의 꿈의 이익률을 달성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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